유대인들은 그들이 살고 있는 모든 나라들을 부유하게 만들었다. 이것은 아브라함이 그의 고향을 떠나 하나님이 지시한 곳으로 갈 때 하나님이 그에게 한 약속의 필연적인 결과이다.

어느 성경학자는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특별한 보배로 선택했다. 그리고 비록 인정을 받지는 못했지만 유대인들은 세계 모든 국가의 보배가 되어 왔다.” 고 말했다. 유대인의 수는 세계 인구의 불과 1퍼센트에 지나지 않지만 이 지구상의 다른 어느 민족들보다 우수하다.

상거래상 유대인들의 지위는 그들 수 비율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 문학, 과학, 미술, 음악, 경제, 화학, 철학 등의 여러 분야에서 기여한 그들의 공헌은 그들의 수에 비해 엄청난 것이다. 유대인들은 모든 시대에 걸쳐서 믿어지지 않을 만큼 투쟁했으며 그 투쟁을 위한 결속 또한 대단했다.

유대인들을 미워하는 사람들조차도 일상생활 속에서 그들의 많은 공적을 이용한다. 심장병이 있어 디기탈리스(강심제)를 사용하는 사람은 루드위그 트라우브의 도움을 받는다. 치통 때문에 노보카인(치과용의 국부마취제)를 사용한다면 그는 칼 콜러의 도움을 받는 셈이다. 장티푸스에 걸렸다면 그 치료는 위델과 웨일이라는 두 유대인의 연구 결과에 의해 이루어질 것이다. 당뇨병이 있어 인슐린을 사용하는데 그것은 민코프스키라는 유대인의 연구 결과이다. 유대인을 통해 우리에게 주어진 축복은 매우 많다.

옛날 그들의 선조들이 그들의 고향에 살고 있을 때도 그들은, 그곳에 살고 있던 아랍인들에게 축복을 가져다 주었었다. 그것은 현재의 중동에서의 갈등에 비추어 보면 터무니 없는 소리로 들릴지 모르나 사실이다. 1937년 필 위원회가 팔레스타인의 상태를 조사하기 위해 영국에서 파견되었다. 이 위원회는 필 경을 위원장으로 하고 그 밖에 많은 뛰어난 능력을 가진 사람들로 구성되었다. 그 보고서의 일부는 다음과 같다.

“아랍의 상류층인 토지 소유자들은 1차대전 전에 합당하게 여겨지던 가격보다 훨씬 비싸게 토지를 유대인 이민자들에게 팔았다. (이 위원회의 조사는 30년대 공황 중에 이루어졌다)

아랍인들과의 거래는 합리적으로 생각된다. 부분적인 이유지만 상류 계층은 땅을 판 결과로 자본의 능률적 투자가 가능하였다…. 자본의 일부는 기업체에 임대하거나 팔 건물을 짓는 데 사용되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우리는 많은 아랍의 땅 소유자들이 유대인 이민자들로부터 재정적 이익을 얻고 있다는 사실을 의심할 수 없다…. 아랍의 한 고위층 인사는, 그러한 비경제적인 토지를 유대인이 지불한 가격 이상으로는 도저히 팔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였다. 아랍의 부에 끼친 유대인 이민의 기여는, 유대인이 개발한 도시 지역에 아랍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로서도 잘 알 수 있다…. 아랍의 경작자들은 영국의 행정과 시골에 사는 유대인들에 의해 도움을 받았다. 임금은 올라가고 생활 수준도 향상되었다. 유대인의 성공 사례(특히 시트러스)는 아랍의 경작을 발전시켰다.“

유대인들에 의해 이루어진 개간 작업은 주변의 모든 아랍인들에게 이익을 주었다. 유대인들의 자금에 의해 세워진 공공기관들은 일차적으로 유대인들에게 봉사했지만 아랍인들에게도 봉사했다. 유대인들이 비옥한 토지의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는 아랍인들의 비난은 타당하지 않다. 오렌지 숲을 이루고 있는 많은 부분이 구매 당시에는 모래 언덕과 늪지였다.

그러나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왜 아랍과 이스라엘 간에 분쟁이 있는가? 이와 유사한 질문은 세계 도처에서 유대인들에게 대한 반발과 관련하여 생긴다. 유대인들이 그렇게 생산적이고 도움이 되는데 왜 그들은 박해와 미움을 받았는가?

이에 대한 대답은 예언과 성취라는 한 가지 설명밖에 없을 것이다.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는 것을 잘 안다. 그들은 축복이지만 동시에 웃음거리이다. 그들은 보배이지만 너무나 많은 고통을 겪었다. 그들은 공헌자이지만 그들이 가는 곳마다 분쟁을 일으킨다. 말하자면 유대인들이 가져오는 물질적 수확은 환영하나 유대인 그 자체는 불필요하게 여겨지는 것이다. 이것은 독일의 제 3 제국에서 가장 뚜렷하게 입증되었다. 당시의 관리들은 유대인들의 부를 깡그리 착취하면서 (개인 재산 포함) 유대인을 박멸하기 시작하였다. 히틀러의 나찌당은 처음부터 유대인에 대한 증오를 숨기지 않았다. 그들의 강령의 일부는 다음과 같다.

민족의 일원이 아니면 국가의 시민이 될 수 없다. 게르만의 혈통을 가진 자만이 그들의 종교와 관계 없이 민족의 일원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어떠한 유대인도 독일의 국민이 될 수 없다.”

박 해

히틀러가 권력을 장악했을 때 유럽 유대인들의 파멸은 결정되었다. 히틀러는 그 전의 사람들이나 그 후의 사람들처럼 사회의 모든 병리에 대한 책임을 유대인에게 전가하였다. 그는 1차 세계 대전을 마무리한 베르사이유 조약에 의해 유대인을 대하던 것과 같은 증오심을 가졌다. 독일 경제의 취약성은 유대인에게 책임이 돌려졌다. 그리고 공산주의의 발생과 존재에 대해서도 유대인의 책임으로 비난하였다.

그는 유대인들이 혁명적이며, 독일을 전복시키고 세계를 지배하려는 음모를 가지고 국제주의를 선동하고 있다고 고발하였다. 유대인들은 그의 제물이 되었고 그에 의한 유대인들의 고통은 소름 끼치는 것이었다.

히틀러의 유대인에 대한 박해는 그가 수상으로 취임한 직후인 1933년부터 시작되었다. 그 해 4월 7일 그는 독일의 모든 행정사무에서 유대인들을 쫓아냈다. 정부관리, 의사, 법률가, 교육계와 문화계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다음 문장에 서명할 것이 요구되었다.

“나는 이 기회에 공식적으로 내가 아리안 계통이라는 것을 선언한다. 특히 나의 선조 중에 유대교를 믿는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선언한다. 만약 이 선언이 거짓으로 판명되면 기소와 해고를 당하게 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3개월 이내에 3만의 유대인 가장들이 수입원을 박탈당했다. 유대인들의 미래의 고통은 “The Horst Wessel Song" 이라는 두 구절에서 또한 선언되었는데, 이 노래는 독일의 모든 중요한 퍼레이드마다 주요한 테마가 되었다.

그 노래의 두 구절을 번역하면 다음과 같다. “칼에서 유대인의 피가 흐를 때, 일은 훨씬 더 잘 되어갈 것이다.”

히틀러의 지시 하에 유대인에 대한 잔인무도한 요구와 불법적인 행위가 계속 자행되었다. 1938년까지 독일 내의 모든 유대교회는 불살라졌으며 유대 건물의 모든 창문은 박살났다. 그리고 2만 5천 명의 선량한 유대인이 수용소에 수용되었다. 악명 높은 부켄발트 수용소에는 유대인들이 실려와 낮에는 고문을 받고, 밤 새도록 커다란 스피커를 통해 다음과 같은 소리를 들었다.

“목 매달기를 원하는 유대인은 먼저 입에 번호를 쓴 종이를 물고 있어라” 나찌의 유대인에 대한 잔인한 행동은 세계의 여론을 비등시켰다. 결국 1938년 7월, 박해 받는 민족의 구원 조치를 고려하기 위한 32개국 회의가 소집되었다. 골다?메이어를 포함하여 많은 유대인 그룹을 대표하는 대변인들이 연설했는데, 유대인들에 대한 박해와 역사와 함께 지난 5년 간 독일의 거주 유대인들의 고통에 대해서 언급하였다.

히틀러는 유대인 박해 운동의 확산을 획책하고 있었다. 이에 대한 증거는, 독일의 학교 독본에 나오는 다음 문장에서 나타난다. “유대인들은 악마의 자식이며 인류의 살인자들이라는 것을 기억하라. 살인자는 누구나 살해 당하는 것이 합당하다.”

그러나 불행히도 세계는 히틀러를 위해 유대인들을 함정에 빠트리는 데 단합하였다. 독일과 유럽의 유대인들이 자유를 찾을 수 있는 길을 봉쇄한 비극적인 대책이 회의의 마지막 날 통과되었다. 주요한 부분은 다음과 같다. “원하지 않는 유입 이민을 위해 자금을 공급하는 의무를 지지 않는다.”

바꿔 말하면, 스스로의 생계를 해결할 수 있는 유대인만이 탈출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불가능한 일이었다. 왜냐하면 히틀러는 독일을 떠나는 유대인이 5달러 이상은 가져가는 것을 금지하였기 때문이다. 그 회의는 너무나 소극적인 것이어서 유대인들이 해방될 수 있는 문을 닫아 버렸을 뿐 아니라, 유대인 박해에 대한 비평의 입도 막아 버렸다. 히틀러는 한 연설에서 그 회의의 결정에 대해 이러한 반응을 보였다.

“여러 나라들이 가엾고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해 동정을 흘리고는 있으나, 정작 그들을 도와 주어야 할 때는 냉담하고 완고하다.”

그는 남아프리카 방위 사령관에게 “우리는 가까운 장래에 유대인 문제를 해결할 것 같다. 유대인들은 사라질 것이다.” 라고 통지하였다. 얼마 되지 않아서 게쉬타포의 기관지는 다음과 같이 선언하였다.
“그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또 더 이상 세계의 비명을 듣지 않기 위해, 그리고 지구상의 어떤 힘도 우리를 막을 수 없기 때문에, 우리는 유대인 문제를 전체주의적으로 해결할 것이다.”

제 2차 세계대전은 유대인들에게 특히 역사적이다. 왜냐하면 1세기에 로마와 싸운 이래로 세계의 유대인들이 처음으로 공동의 적에 대항해 싸웠기 때문이다. 다른 전쟁에서 유대인들은, 그들이 몸 담고 있는 나라를 애국적으로 방위하였다. 그러나 지금은 히틀러가 그들의 적으로 선언되었으므로 유대인들은 어느 곳에서나 그를 패배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

1939년 영국이 독일에 선전포고를 하자, 팔레스타인에 살던 45만의 유대인 중 13만이 영국과 공동전선을 펴기 위해 지원하였다. 유대인들은 적의 후방에서는 유대인이라는 것과 자유의 투사라는 이중의 위험 속에서, 교전 상태에서는, 언급된 연합군의 일원으로서 전쟁 중의 임무를 용감하게 수행하였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연합군에 헌신적으로 종사하는 동안 자신들이 곤란한 상황에 있다는 것을 알았다. 수십만의 유대인들이 독일군이 진주하기 전에 팔레스타인으로 갈 것을 기대하면서 도망쳤지만 믿을 수 없게도 영국의 엄격한 이민 정책 때문에 그들은 그곳으로 갈 수 없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대인들은 심신을 다 해 전쟁을 수행했다.

유대인들은 히틀러의 특수한 증오의 대상이 되었던 연고로 2차 대전 중에 어느 민족보다도 고통을 겪었다. 전쟁이 확대되어 감에 따라 유대인들을 박멸하려는 히틀러의 광기는 더해갔다. 독일의 군사적 승리가 나찌의 지배 영역을 확대시키면서 유대인들의 목에 걸린 올가미는 더욱 더 조여졌다. 그리고 주변 국가들의 정복은, 그 당시 히틀러의 살인 공장의 원료가 된 유대인 살인 기계의 목표물인, 유럽의 수십만의 유대인들의 생포를 의미하였다.
모세는 이렇게 기록하였다.

굶주림, 목마름, 그리고 헐벗음은 히틀러의 손아귀 속에서 유대인들이 겪은 박탈과 박해의 일부에 지나지 않았다. 독일은 천재성을 발휘해 유대인의 전체적인 파멸을 위한 효과적인 장비를 갖추기 시작했다. 히틀러의 말에 의하면 이것은 유대인 문제에 대한 ‘최종적 해결'이었다.